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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만 주인을 못찾은 일자리가 백 만 개에 육박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각 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캐나다도 막대한 돈을 경기 부양에 쏟아 부은 효과로 많은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했으나 반대로 주인을 찾지 못한 일자리도 크게 늘어났다.   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올 2분기 빈 일자리(Job vacancies) 관련 통계에 따르면, 고용주들이 99만 7000개의 일자리에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했다. 이는 분기별 기준에서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1분기에 비해서 4만 5000개의 빈 일자리가 늘었고,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29만 6500개 늘어났다.   전체 일자리 중에 주인 없는 일자가 5.7%인 셈으로 이 또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020년 1분기 이후 고용된 노동자 증가률이 1.7%일 때 필요로 하는 인력 수요는 4.2%로 더 빠르게 늘어났다.   그런데 이렇게 필요 인력 요구는 높아지고 원하는 노동자도 찾지 못했지만,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또 다른 빈 일자리 채우기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   2분기에 고용주가 제시하는 시간당 임금의 연간 상승률은 5.3%로 평균 24.05달러였다. 그러나 전 노동자의 실제 평균 임금 상승률은 4.1%에 그쳤다. 그러는 사이 2분기 소비자 물가 지수는 연간 7.5%나 올랐다. 고용주가 제시하는 임금 상승률이나 실제 받는 임금 상승률이 물가를 따라가지 못했다.   빈 일자리는 6개 주에서 증가를 했는데, BC주는 5.6%가 증가해 총 16만 3600개의 주인 없는 일자리가 남아 있다. BC주는 온타리오주의 6.6%, 노바스코샤주의 6%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증가률을 보였다.   빈일자리 증가율이 늘어난 업종을 보면, 숙박요식업 분야는 12.7%가 늘어나 14만 9600개의 빈 일자리로 가장 많은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또 의료보건사회복지 분야는 28.8%로 가장 높은 증가률로 13만 6100개의 인력 부족을 보였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업종도 7.9%가 늘어나 7만 4600개의 빈 일자리를 보였다.     반면에 소매업, 건설업, 제조업은 증가세에 있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표영태 기자일자리 육박 일자리 채우기 전체 일자리 임금 상승률

2022-09-20

빈 일자리 915,500개...임금 상승 압박으로

 코로나19로 한 때 많은 사업체가 휴업 등을 하면서 실직자들이 늘어났으나, 이제 경제가 정상화 되면서 각 직장마다 일 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도 4분기 빈 일자리(job vacancies) 통계에 따르면, 91만 5500개의 일자리가 주인을 찾기 못하고 있다. 이는 근래 사상 최대의 빈 일자리 수를 기록했던 3분기의 91만 2600개보다 2900개가 더 늘어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의 문제가 완전 해소되고 실업률도 크게 줄어들으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석됐다.   이런 일자리 부족은 2020년 4분기에 비교하면 63.4%가 많아졌고,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 80%가 늘어난 수치다.   전체 일자리 중 빈 일자리를 나타내는 빈 일자리 비율(job vacancy rate)에서 지난 2021년 4분기는 5.3%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의 5.4%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2019년도의 3%, 2020년도의 3.5%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어떤 직종에서 빈 일자리 수가 많은 가를 보면 의료보건과 사회 지원(health care and social assistance) 직종이 6.6%가 늘어난 12만 6000명이 됐다. 소매업종은 9.1%가 늘어난 11만 3500명, 그리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는 6.6%가 늘어난 6만 5500명이었다. 또 행정지원, 쓰레기관리, 교정서비스가 14.3% 늘어난 6만 300명, 등이었다.   상대적으로 감소한 업종은 숙박요식업으로 3분기에 16만 3000명에서 12.1%가 줄어든 14만 3300명이었다. 하지만 숫자로만 보면 가장 많은 일자리가 비어 있는 업종이다.   이렇게 일손이 부족해지자 20인 이하 직장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더 높은 임금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 11월 조사에서 25.1%의 고용주들은 직원 채용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이 임금이라고 대답했다.   2019년 4분기에서 2021년 4분기까지 대기업의 시간 당 평균 임금은 5.6%가 즉 28.55달러로 올랐다. 같은 기간 물가는 5.5% 상승했다. 반면 소규모 업체는 8.1%, 즉 21.15달러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5.55달러로 올라 11.1%, 소매업이 17.35달러로 11.1%가 상승했다.     표영태 기자일자리 임금 일자리 비율 임금 상승 전체 일자리

2022-03-23

2월 일자리 68만개 증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미 전역 일자리가 예상을 뛰어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노동부(DOL)는 4일 공개한 2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67만8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2만3000개를 크게 뛰어넘는 증가 폭이다.     팬데믹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았던 레저·접객업이 지난달 17만9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고, 전문사무서비스업과 보건의료업이 각각 9만5000개와 6만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그 뒤를 이었다.     실업률은 3.8%로 전월(4.0%)보다 0.2%포인트 감소해 시장 전망치(3.9%)를 하회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전체 일자리는 팬데믹 직전보다 114만개 부족한 상태지만,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1000만건을 계속 넘을 정도로 심각한 구인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겪는 상황에서 미국의 고용 회복세가 탄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날 보고서는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여는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분석된다.   최대고용 상태에 거의 근접한 상태라는 점에서 연준이 고용 악화에 대한 부담 없이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장은주 기자일자리 증가 전역 일자리 전체 일자리 최대고용 상태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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